빈곤포르노 무슨 뜻일까?
최근 김건희 여사의 행보와 함께 '빈곤포르노'라는 단어를 각종 언론에서 많이 접하고 있다.
'빈곤' + '포르노', 각각의 단어는 낯설지 않지만, 이 조합은 상당히 낯설기만 하다.
우선 '빈곤포르노'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다.
"모금 유도를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 등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부유층의 사람들이 진정 돈이 없어 모금을 유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나친 탐욕을 부리는 것이겠거나 아니면 대중으로부터의 관심을 끌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생각한다.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겠지만 과거 유명한 정치인이 낡디 낡은 가방을 가지고 다니거나
멀쩡한 안경을 부러뜨린 뒤 테이프로 동동 감아 쓰고 다닌다던지 하는 것이 우리가 그간 알게 모르게
무심코 지나쳐 왔던 빈곤포르노의 연장선이었던 것이다.
누군가는 이러한 면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고 또 정치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그냥 '가난한 척'으로 표현될 수 있는 그러한 작은 부분만으로 금전의 이익과 사회적 지위를 얻기도 했으니 말이다.
지금의 세태를 보자면 이 작은 뻔한 전략이 한 나라의 '정권'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한 가지만 제발 바라건데
부디 약자의 '그것'을 통해 강자의 욕심을 채우려는 시도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약자가 강자들에 의한 '그것'의 활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때기 된다면 약자들의 마음은 정말 무너지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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